항문낭 선암종(AGASACA)은 개의 항문낭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항문낭에서 생긴 종양은 대부분 이 암이고, 크기가 작아도 주변 침습, 고칼슘혈증, 빠른 림프절 전이라는 나쁜 특징을 가집니다. 항문낭에 혹이 보이면 바로 세포 검사로 확인하고, CT로 림프절 전이와 직장 침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문 주변 종양
항문 주변 종양은 개 종양의 5–10%를 차지합니다. 그중 약 80%는 양성인 항문주위선종이고 약 15%가 항문낭 선암종입니다. 항문낭에서 생긴 종양으로 좁히면 거의 대부분이 항문낭 선암종입니다. 항문주위선종과 달리 항문낭의 양성 종양은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항문낭에 종양이 의심되면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항문낭은 사람에게 없는 구조라 동물에서만 연구됩니다.
세 가지 나쁜 특징
- 높은 침습성: 좁은 자리에 항문 괄약근과 직장이 붙어 있어, 파고들면 배변 문제가 생기고 수술 때도 종양을 충분히 떼는 것과 배변 기능을 살리는 것 사이에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 고칼슘혈증: 종양이 부갑상선 호르몬과 비슷한 물질(PTHrP)을 내보내 혈중 칼슘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빠른 림프절 전이: 종양 크기에 비해 림프절 전이가 빨라, 보고에 따라 발견 당시 25–95%에서 이미 전이가 있습니다. 주로 허리 아래쪽 림프절로 가며, 폐 전이는 대개 나중에 생깁니다.
CT로 무엇을 보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 직장·괄약근 침습: 종양이 직장 안까지 뚫고 들어왔거나 아주 작아 떨어져 있으면 판단이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종양이 커서 직장과 꽉 맞닿아 있는데, 이때 “수술할 때 잘 떨어지겠는가”는 “그럴 것 같다/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정도로만 말할 수 있습니다. 몇 경우 MRI로 더 구분해 보기도 했습니다.
- 림프절 전이: 전이된 림프절은 정상과 많이 달라 보여 CT로 비교적 쉽게 진단됩니다(특이도가 높음). 다만 세포 수준의 아주 초기 전이는 CT로 배제할 수 없어, 시간을 두고 다시 보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원래 종양보다 림프절 쪽 종양이 더 큰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장기나 폐 전이 여부도 함께 봅니다. 치료는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다니시는 병원과 상의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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